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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김효선  | 2016·06·22 12:24 | HIT : 1,801 |
윤슬

김효선

    

  
간절한 문장을 쓰면 간절함은 힘을 잃어버린다

  

눈이 멀어 볼 수 없었던 이마,

푸른 빛들이 지층으로 쌓일 때

윤, 슬, 슬아

일생을 데리고 살아야 할 문장은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오래 품었던 한 사람의 마음을

돌려 보내기 위해 꼬박

십년이 걸렸다지

다시 십년을 살아야하는 늪은

얼마나 깊고 아득할까

윤, 슬, 슬아,

바다로 돌아갈 수 없는 폐선에도

빛나는 순간은 있었다지

  

함부로 잡지마라

물 위에 뿌려진 빛들은

이 生을 한번 지나간 적 있는 사람,

윤, 슬, 슬아

종종 구름은 물 아래 슬픈 얼굴을 내려놓고 사라져

이마에 새겨지는 주홍글씨

그 빛에 눈이 멀지 말기를

  

언제쯤 말을 잊은 사람이 되어

윤, 슬, 슬아
  

- <젊은 시인들 - 6월 주목하는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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