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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괴리츠] 첫 까마귀
 빈터  | 2005·01·06 15:19 | HIT : 2,998 |
첫 까마귀  

               마티아스 괴리츠


하늘
자연풍경 위에 푸르른.
푸른 그리고 자연풍경
도시풍경.

불빛에 물음표처럼
매달려 있는 까마귀들.

보도 떡갈나무에 붙어 있다가
지평선 옆으로 떠올라 들어가는 새들을
당신은 지켜본다.
가지에 매달렸던
구름도 지나간다.

은유의 도시

나의 낮 : 산책
혹은 창으로 풍경 바라보기.
은빛 지붕 위로
온통 하늘뿐.

정육점 뒷마당에
유태인, 오버캄프 거리,
대형쓰레기 수납기 위에 작고 축축한 서릿발 구름,
연기발생.

피 묻은 셔츠를 입은 정육점 아이가
벽돌담에 대고 테니스 공을 친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

길거리 그림자를 뚫고
나는 밤 속으로 홀로 간다.
11월

디보즈 상가
성 마틴 운하
그의 큰 통 속에서 겨울에
다다르고.

파리는 낡고 춥다.
하늘은 회색, 지붕 슬레이트는
얼어붙은 잎사귀처럼
은빛으로 반짝인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창문에는
무언가가 빠져 있다.

도시의 적막함을 통해
그 추위가 나를 들뜨게 한다,
축을 통해, 콩코드에서 바스티유에 이르는
샛길을 통해.

이제 클리시에 헨리 밀러는 없다.
지금 밤엔 아무 것도 없다.
너는 네 자신을 장난치는 새에 비유할 수 있을 뿐.

물음표처럼
고독한 나무들처럼
하늘에 검은
새들,

나목들
또 가지들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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