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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자날 부칼] 시골 선생님
 빈터  | 2005·01·06 15:09 | HIT : 2,916 |
시골 선생님  

       스네자날 부칼


손에 쇼핑백을 들고
나는 가게로 간다
이른 아침
나는 깨닫는다
주근깨가
형편없는 보호라는 것
스웨터 단추를 잠그며
걷지않고 나는 미끄러진다
풀을 뻣뻣히 먹인
야외복이
길이가 내려갔나?

총을 쏘면
나무 위로 날아가는
새들의 숫자로
당신은 내 두려움을
셀 수 있다
그게 바로
내가 그 사이에 머무는 방식
항상 무언가에 기댄다 :
가게로 가는 거라면
쇼핑백에
우체국 가는 거라면
편지에
마차역에 가는 거라면
돌아올 희망에

하지만 나 자신에게만 기대는
그런 순간이 늘 온다
뒤로 문을 닫고
어린이들에게 인사한다
좋은 아침!
테이블 뒤에 앉아
손에 분필을 잡는다
칠판으로 다가가
그 검은색에게 말을 건다
나를 열고 나를 잘 가르치거라


     * 번역 : Robert Murray Davis가 영역한 것을 정한용이 우리말로 중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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