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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3
 정행두    | 2018·01·19 00:08 | HIT : 150 |
당신은
목성과 금성의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당신은 어머니가
어두움과 밝기를 조절하듯이
태양과 달의 거리와 각도를 맞추고 있다.
아기는 엄마가 화장실에 가면
별들 사이로 사라진 것처럼 두려워한다.
당신은 밤이나 낮이나 그런 존재다.
당신은 세 살부터 여든까지 그런 존재다.
당신은 밤이면 별의 눈으로 나를 살피고
아침이면 태양의 눈으로 나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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