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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소나타
 목연희  | 2017·09·09 19:54 | HIT : 302 |
자정 직전입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소나타를 듣습니다.
빗방울과 이파리들 그리고 바람이
들려주는 비의 소나타를 듣습니다.
지상의 거의 모든 혼의 이파리들이
잠든 지금 들어도 들어도
물리지 않는 신비스런 소나타를 듣습니다.
어둠은 존 필드의 녹턴을
소리 없는 소리로 자아냅니다.
빗방울 소나타와 절묘한 대위법을 이룹니다.
빗방울 소나타는
창가의, 고독한 혼의 이파리 하나도
연신 두드립니다.
고독의 향기는 오로라빛을 내며
어둠을 헤치고
마음의 아르크투루스로 뻗어갑니다.



그리고


지구 행성에는 오늘도
낙관적인 해가 떴습니다.
낙천적인 달도 떴습니다.
냉소적인 빙하가 녹아내렸습니다.
어제는 즐거운 비도 내렸습니다.
발랄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설레는 새들도 날았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그랬을까요.
담담한 나무들이 호흡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에 찬 반딧불이도 빛을 내며 날아 올랐습니다.
  
  이곳에 작품을 발표하시는 기성시인들께 알려드립니다
  과거 회원문단 (2000_2004) 및 우수작 선정 (2001_2006) 자료 찾아보기
1677   갯마을- 오영수    정행두 17·11·23 0
1676   꿈을 잃은 무용수는 노동자다.  정행두 17·11·22 16
1675   넥타이 이야기  정행두 17·11·21 32
1674   정상에 오르는 길은 수천 갈래다.  정행두 17·11·20 49
1673   작은 화분엔 큰 나무를 심을 수가 없다.  정행두 17·11·19 61
1672   그리스인 조르바  정행두 17·11·18 80
1671   노안  정행두 17·11·17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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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   마음의 고향  정행두 17·11·16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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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   임계점  목연희 17·10·20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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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   녹턴  목연희 17·09·15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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